(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2 지방선거)가 2일 실시된 가운데 이번 6.2 지방선거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선거사상 최대인 1인 8표(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비례대표, 교육의원, 교육감)를 행사했다. 지난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5.31 지방선거)에선 이 중 교육의원과 교육감을 뺀 1인 6표를 행사했다.
이에 따라 선출인원도 모두 3991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31 지방선거의 선출인원은 3872명이었다.
선출인원이 이렇게 많다보니 개표작업에 참여하는 인원도 9만 여명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31 지방선거 당시 개표작업에 참여한 인원은 7만6000여명이었다.
개표작업에 사용되는 투표지분류기도 역대 선거사상 가장 많이 동원됐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개표작업에 동원된 투표지분류기는 지난 5.31 지방선거 때보다 480대 정도 늘어난 1861대이다.
이번 6.2 지방선거는 유권자 수에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 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모두 3885만1159명이다.
지난 2008년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는 모두 3779만603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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