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보양식 기획전 열어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롯데마트는 월드컵 응원으로 쌓인 피로 극복을 위해 17~23일까지 보길도 전복, 토종닭, 고갈비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은 전복 유명 산지인 보길도 전복이다. 보길도는 전복 서식에 가장 적합한 수심을 갖추고 있고 전복의 먹이인 다시마·미역이 풍부해 대표적인 산지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 전부터 보길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정 양식장으로 부터 수확한 전복 10톤 가량을 마련했다.

전복 한마리(大)는 산지내 어가와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10% 가량 낮춘 3580원에 판매한다.

또 산지에서 포장재 안에 산소와 물을 넣어 포장해 판매하는 ‘산소 먹은 전복(4마리/1봉)’도 998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부산에서 산지 직송한 ‘고갈비용 간고등어(大/2마리)’는 시세보다 33% 가량 저렴한 3980원에 내놨다.

보양식의 대표 상품인 ‘토종 닭(1kg이상)’도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가격을 더욱 낮춰 1마리에 8280원에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 달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월드컵과 관련된 고민으로 남녀 모두 피로를 1위로 꼽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만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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