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인도 중앙은행인 리저브뱅크오브인디아(RBI)의 K.C. 차크라바티 부총재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항상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에게 인플레는 유럽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금리 인상 시기는 향후 전개되는 상황에 따를 것이라면서 RBI는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프라납 무커지 재무장관도 이날 "인플레 통제를 위해 필요한 어떤 조치든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인플레는 식품과 에너지값 강세에 자극받아 10.6%에 달함으로써 7개월째 중앙은행 '목표치'인 5%를 웃돌았다. 정부는 이를 내년 3월말까지 5.5%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같은 통화정책권자들의 잇따른 금리인상 발언에 인도 국채가격(수익률과 반대)은 상승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7.59%에서 7.69%로 상승했다.
관측통들은 RBI의 두부리 수브바라오 총재가 재무부 출신임을 상기시키면서 따라서 금리 조정과 관련해 재무부와 원활하게 협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정부는 인플레가 지난달 예상 외로 상승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잇따라 치러지는 8개주 선거에 미칠 영향에 부심해왔다.
RBI는 오는 7월 27일 금리를 다룰 정례 통화정책 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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