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우디 2조원 발전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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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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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6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랑스 수에즈 그룹(Suez Group)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발전용량 1729MW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정부의 중장기 발전시설 확충사업 일환으로 사우디 국영전력회사(SEC)가 시행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두루마(Dhuruma)지역에서 이달 공사에 착수, 2013년 3월까지 진행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에서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설계부터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일괄도급방식으로 시공하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사우디 국영전력회사(SEC)를 통해 사우디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사막에 건설되어 가동을 위해서는 다량의 용수가 필요한데 이를 리야드 도심의 생활 폐수를 재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한 발전소에서 발생한 폐수도 방류 없이 증발시켜 퇴비로 활용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바레인 최대 발전·담수플랜트 '알두르(Al Dur)' 공사, 쿠웨이트 최대 발전플랜트 '사비야(Sabiya)' 공사 등 중동 지역 다수 프로젝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사우디ㆍ쿠웨이트ㆍ바레인ㆍUAE 등 중동 지역에서만 총 8개, 100억 달러 규모의 육·해상플랜트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천인수 현대중공업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중동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꾸준한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통해 기간산업인 대형 발전공사를 지속적으로 발주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가 향후 중동 플랜트 수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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