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애인 치과 이동진료 돕는다

푸르메재단에 차량 및 의료기기 지원

2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위치한 장애인 전문치과 푸르메 나눔치과 앞에서 현대차와 푸르메재단 관계자가 차량 및 의료기기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이영복 현대기아차 사회문화팀장, 강혜경 푸르메 나눔치과 원장.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장애인을 위한 치과 이동진료 활동을 돕는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 나눔치과에서 장애인 치관 이동 진료를 위한 차량과 의료기기를 전달했다.

나눔치과는 비영리법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전문 치과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위해 소규모 장애인시설, 특수학교, 유관기관서 무료 구강진료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스타렉스 1대와 이동 가능한 치과진료장비 2세트를 이 재단에 기증했다. 이 차량은 재단의 ‘찾아가는 치과 의료 서비스’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인 치아 건강은 이들의 활동제한 요인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과 NGO의 전문성이 결합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푸르메 미소원정대’는 오는 27일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두 우리마을에서 첫 무료 치과 진료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전국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과 같은 교통 약자를 위한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사업’을 그룹 사회공헌 중점사업으로 삼고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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