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올 여름은 유난히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무려 한달이나 일찍 찾아왔다. 이는 예년의 7월 초ㆍ중순에 버금간는 날씨다.
이로 인해 여름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남아공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내달 12일 이후에 휴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시기를 피해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한달이나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미리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해 유통업계는 반색하고 나섰다.
백화점은 25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을 시작했다. 대형마트는 나들이 먹을거리 등 여름 상품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식품업계는 얼음을 동동 띄워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냉면 등 인기 제품을 내세워 더위를 쫓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국내 유통업계 한 전문가는 "무더위가 빨리 시작되면서 수영복, 썬글라스, 썬크림과 같은 바캉스용품과 선풍기, 에어컨 등 여름 상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체감경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