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지난 24일 싱가포르 선사 '탱커 퍼시픽 매니지먼트(Tanker Pacific Management Pte Ltd)'와 7만4500t급 탱커선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도 유럽 선주와 5만7300t급 벌크선 3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STX조선은 올 상반기에만 총 42척, 28.3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연초부터 벌크선 부문에서 잇따라 수주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이번 탱커선 건조계약까지 체결하며 점차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는 상선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TX유럽도 올 상반기에 MSC 크루즈와 14만 t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크루즈선 수주 활동을 재개했다. 해양플랜트 및 특수선 부문에서도 총 8척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STX조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탱커선 시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하반기에도 조선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연간 수주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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