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경기에서 2대 1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네덜란드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4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반면 역다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남미의 강호 브라질은 4강 길목에서 좌절하며 4년 뒤를 기약했다.
브라질은 필레피 멜루의 송곳 패스를 받은 호비뉴가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8분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네덜란드의 스네이더르가 왼발로 예리하게 감찬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수비수 멜루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후반 2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스네이더르가 또다시 헤딩으로 역전골을 일궈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네덜란드는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와 7일 준결승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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