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도이체방크는 독일 최대 투자은행이다.
본사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개인 및 기업금융, 글로벌뱅킹, 보험 등 각종 금융서비스는 물론 파생상품, 기업재정, 자산관리, 펀드관리 등 리스크관리 상품 거래와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72개국에서 200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8만2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유럽을 기반으로 북미지역은 물론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지역으로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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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도이체방크 주가추이(뉴욕증시·달러 기준) |
글로벌 사업확장에 힘입어 도이체방크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12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 고객 및 자산관리 부문은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이후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도이체방크는 2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순익이 늘어난 것은 ABN암로의 네덜란드 일반은행 부문을 인수한 데 따른 시너지효과와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내년까지 세전 순익 규모를 100억유로까지 늘릴 계획이다.
도이체방크는 그러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재정불량국 채권을 예상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도이체방크가 보유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채권이 각각 11억, 81억, 10억유로로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이체방크는 지난달 23일 유럽 은행권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당시 다른 은행들과 달리 국채 보유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샀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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