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이 '비만증' 치유를 위한 조직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은행은 상품그룹 등 3개 그룹을 폐지하고 신탁·연금본부 등 6개 본부와 9개 부서를 축소하는 대폭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생산성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 기능을 통폐합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기 위해 본부 조직을 슬림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객중심·영업중심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 상품개발 부서와 판매채널을 통합하고 전 은행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전략그룹과 재무관리그룹을 합쳤다.
이와 함께 대기업 및 기관고객 영업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으로 대기업·기관 고객본부를 신설했다. 그룹 차원의 전략·연구 기능 집중을 위해 연구소 등 일부 기능을 지주회사로 이관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지주 내 지배구조 변화를 반영해 비상경영 체제에서 조직 운영의 비효율적 측면을 없애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기에 조직을 안정시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