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인천 송도유원지 일대에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의 아파트가 중소형 위주로 전환될 전망이다. 사업 기간도 2년 연장된다.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대우자판은 동춘동·옥련동 일대 53만8600㎡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단지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중소형 위주로 변경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구청에 신청했다.
이번 변경으로 기존 3832가구로 계획된 주택은 6034가구로 대폭 늘어난다. 주택 규모로 보면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은 기존의 660가구를 유지하나 △60㎡ 초과 85㎡ 미만 주택은 기존의 336가구에서 10배 이상 증가한 3442가구 △85㎡ 초과는 기존 2836가구에서 크게 줄은 1932가구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대우자판이 송도에 추진하는 단지의 수용계획 인구는 기존 1만193명에서 1만6050명으로 약 57.46% 늘고, ㏊당 인구밀도도 당초 189.2명에서 298명으로 크게 높아졌다.
더불어 대우자판은 당초 2013년 말까지로 정했던 사업시행기간도 2015년 말까지로 2년 연장했다. 지역업계는 이에 대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 대우자판의 재무적 투자자 유치가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연수구는 대우자판이 신청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검토한 후, 구의 의견을 첨부해 이달 중 인천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자판은, 시가 1조2000억 규모의 송도 사업지에 대해, 주변의 우수한 자연과 개발여건 등을 활용해 주거시설·쇼핑몰·문화시설·학교 등의 복합단지로 조성해 서부 수도권 '복합 엔터테인먼트의 핵'으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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