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한강접근로 친환경 지하보도로 조성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강접근로가 녹지와 쉼터가 어우러진 지하보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남동 한강접근로를 기존의 콘크리트 구조물의 지하보도가 아닌 친환경 소재를 도입, 녹지와 쉼터가 공존하는 지하보도로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 2009년 1월에 착공한 후 경원선 철도하부를 횡단하고 각종 지장물을 이설해 현재 구조물이 완성된 상태며 오는 2010년 10월말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남동 주변 지역주민은 한남역 삼거리 교차로 앞 안전지대와 한남 하이페리온에서 지하보도를 통해 한강시민공원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하보도를 한강 시민공원 이용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아름답고 환경 친화적인 최고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