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4일 아시아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엔화로 일본 증시는 3일만에 급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홍수로 인한 식품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장 마감 직전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04.67포인트(2.11%) 하락한 9,489.34, 토픽스지수는 13.25포인트(1.54%) 내린 845.9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인한 엔화강세로 수출관련주가 이날 증시를 끌어내렸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한때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85.33엔을 기록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86엔보다 더 하락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4.46% 급락했고, 소니는 3% 하락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0.44%) 상승한 2,638.52, 상하이A주는 12.09포인트(0.44%) 오른 2,765.31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0.76포인트(0.32%) 뛴 239.53으로 장을 마쳤다.
리쥔 센트럴차이나증권 투자전략가는 "지난달 랠리 이후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고 외부 환경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연착륙에 대해 보다 확실한 증거를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2위 철강업체 바오샨철강이 다음주 발표되는 중국 산업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1.71% 하락했다.
부동산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0.12%,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1.58%, 중국 4위 부동산업체 젬데일이 1.12% 각각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13포인트(0.19%) 오른 7972.66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우리시각으로 4시 34분 현재 77.66 오른 21,535.32포인트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0.58하락한 3,004.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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