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지난 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자매우호도시를 순방한 송영길 인천시장이 한▪일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서부터 지방 도시 간 구체적 교류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송 시장은 먼저 일본 자민당 5선 고노 타로(河野 太郎) 의원과 자민당 3선 야마모토 이치타(山本 一太) 의원 등과 만나 한일 양국간의 경제 협력을 통한 동북아 공동 경제권 형성, 한일간 FTA 체결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인천시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의 하야시 후미코 (林 文子)시장을 만나 인천시와 요코하마시와의 구체적 교류계획서에 조인하고 양 도시의 교육, 경제, 문화, 언론 등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일에는 인천시 자매도시인 일본 고베시를 방문, 야다 다츠오 (矢田 立郎)고베시장, 오기사카 노부히데(荻阪 信秀) 고베시의회 의장 등 고베시 유력인사 등을 만나 양 도시 간 항만, 영화산업, 환경보전, 도시 재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양 도시 간 교류사업협정서에 서명했다.
7일에는 인천시의회 김기홍 부의장 등 의회 대표단과 함께 인천시의 오랜 자매도시인 기타큐슈시를 방문하여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참가하여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송 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 중 순회도시들마다 인근의 재일본민단지방본부 단장 12명을 초청, 인천시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하면서 재일본 동포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방본부단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 건설에 민단 단장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밖에도 연간 30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주식회사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을 만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요청하는 등 활발한 외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송 시장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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