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시민 스스로 살고 있는 도시나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해양부 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인천권(인하대), 경기 북부권(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중부권(청주 도시만들기지원센터), 호남권(전주대)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2010년 도시대학'을 개강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대학은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의 세부 사업으로 출발한 것으로 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증진과 마을 만들기 리더 양성을 목표로 시행되는 실습 중심의 스튜디오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9개 도시, 400명의 주민이 도시대학 과정을 수료했다. 이중 참여자들이 만든 다수의 마을계획이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실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준공됐다.
올해 도시대학은 각 권역별 총 8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5~7인이 한 팀을 이루어 마을의 특정주제를 선정한다. 이후 매 주말마다 현장조사 및 사례대상지 현황조사, 선진사례 답사, 마을 비전 수립, 상세설계, 모델링 등의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생으로 참여한 주민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나 지역에 대한 문제나 현안을 직접 분석하고 도시계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안적 발전계획을 마스터플랜 형태로 직접 작성해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과 마을의 활력증진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추진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올해 도시대학에서 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