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유로와 엔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8월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3일 오후 1시 5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인 1.2825달러에서 0.0195% 하락한 1.2823달러에 거래되며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3일 저녁 발표되는 미국 실업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9.6%로 전달의 9.5%보다 높았다.
유럽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도 유로화에 대한 투자심리를 북돋으면서 달러약세를 부추겼다.
엔화는 민주당 대표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치로 오자와 전 민주당간사장의 외환시장 개입발언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는 84.28엔에서 0.03% 오른 84.30엔을 기록하고 있다.
아담 카르 ICAP오스트리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이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며 "유로화는 더 오를 여지가 보이지만 달러는 완만하게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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