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금융시스템 첫 일본 수출

LG CNS(대표 김대훈)가 국내 IT기업 최초로 금융시스템을 일본에 수출한다.

LG CNS는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 그룹의 자회사인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BI그룹은 현재 10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고 총 자산이 15조원에 이르는 일본 내 종합 투자 금융그룹이다.

이번 사업은 150억원 규모로, 생명보험회사 업무처리를 위한 메인 시스템인 기간계 시스템을 비롯해 콜센터 시스템, 웹 시스템 등을 내년 하반기까지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IBM, HP, NTT데이타, NRI(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IT기업 및 일본의 대형 IT기업 10여 개사와 경쟁을 벌였다.

LG CNS는 그동안 국내 구축 사례를 기반으로 독자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제안한 자체 생명보험 솔루션인 `인슈타워(Insu-Tower)'가 기술평가에서 글로벌 IT 기업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