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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신형 페이톤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회사는 하반기 300~400대를 들여온 후 3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120대가 예약 판매됐다.
이 차량은 전량 독일 드레스덴 전용 투명 유리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 성능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출시된 모델은 3000㏄ 6기통(V6) TDI 엔진과 4200㏄ 8기통(V8) 가솔린 엔진 2종 등 총 3종.
V6 TDI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 240마력과 최대 토크 51㎏·m의 힘을 낸다. 공인 연비는 ℓ당 9.9㎞.
V8 가솔린 모델은 NWB(노멀 휠베이스)와 LWB(롱 휠베이스) 2종으로 선보이며, 최대 출력 335마력, 최대 토크 43.8㎏·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ℓ당 6.6㎞.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과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돼 악천후.고속 주행시 안정성을 갖췄다. 4개 시트에서 개별적인 온도 조절이 가능할 정도로 안락함도 높였다.
앞차 간격을 자동 조절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한글 지원 8인치 터치스크린 DMB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세금 포함 국내 판매 가격은 V6 TDI 모델이 9130만원, V8 가솔린 NWB가 1억1280만원, LWB가 1억3790만원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페이톤은 폭스바겐이 가진 모든 기술력이 총동원된 최고급 명차”라며 “국내 고객에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차발표회에는 차범근 감독이 페이톤 홍보대사 겸 1호차 주인공으로 나섰다.
차 감독은 “2002년 독일 방문 때 페이톤을 시승하며 그 성능에 놀라 한국에 오면 꼭 페이톤을 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페이톤 이전 모델을 타 왔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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