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gee' 거꾸로 들어면 음란한 메지지 나온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소녀시대의 'gee'(지)를 거꾸로 재생하면 음란한 메시지가 들린다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유포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한 매체는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소녀시대(태연, 윤아, 서현, 효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수영, 유리) '지(Gee)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강의 중인 한 남자가 '미디어의 실체'라며 소녀시대 'gee'를 80% 느리게 재생한 다음, 거꾸로 들려줬다. 이 방식은 백워드 매스킹으로 음악을 거꾸로 재생했을 때 숨겨진 메시지가 들리게 하는 녹음 기술이다.

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을 한 사람은 영화 '회복'의 조감독을 한 박성업씨다.

그는 "이 곡이 처음 나왔을 때 괜찮다고 생각해 여러 번 들었다. 그런데 이걸 (거꾸로) 돌렸더니 그 이유가 있었다. 내 안에 음란함이 반응한 것"이라며 "소녀시대는 이걸 모른다. 이걸 만든 작곡가가 이렇게 한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강사는 손담비의 노래와 서태지도 언급하며 이러한 주장을 지속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끼워맞추기식 아닌가" "이어령 비어령"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교인들은 이러한 주장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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