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재정적자 탓에 고강도 긴축을 이행하는 그리스의 지난 2분기 실업률이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엄청난 재정적자 탓에 고강도 긴축을 이행하는 그리스의 지난 2분기 실업률이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리스 통계청(HSA)은 16일(현지시각) 지난 4~6월 실업률이 11.8%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에 비해 2.9%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0년 기록한 12.3% 이래 최고치다.

   지난 2분기 15~29세 청년실업률은 22.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3.6%에 달한 재정적자를 오는 2014년까지 3% 이하로 낮추고자 세금 인상, 재정지출 축소 등 강도 높은 재정 긴축을 이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경제는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침체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8%를 기록, 전분기의 -0.8%보다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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