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파키스탄에 지원하는 구호품이 컨테이너박스로 옮겨지고 있다./한진해운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진해운이 사상 최악의 홍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파키스탄을 위해 구호품을 지원한다.
한진해운은 17일 파키스탄의 현지 주민들을 위해 생수 2만병, 밀가루 15t분량의 구호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파시스탄 북서부 지방은 지난 7월말부터 시작된 홍수로 약 20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지 주민들은 배고픔과 두려움에 고통받고 있다.
컨테이너 3대 분량의 생수와 밀가루는 오는 19일 각각 부산 한진해운신항만과 루마니아 현지법인에서 출발, 내달 중순경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Karachi)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한 구호 물품은 당사 현지 대리점에 전달돼 재난지역의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금번 지원되는 밀가루 15톤은 한진해운 루마니아 현지법인 농장에서 재배한 밀을 가지고 제분한 밀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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