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수감중인 블로거 두 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유엔총회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이 총회와 별도로 알리예프 대통령을 만나 "젊은 민주국가로서 아제르바이잔이 민주개혁을 하고 두 블로거 석방을 포함한 인권 보호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드난 하지자드(27)와 에민 밀리(30)는 2009년 6월 정부를 조롱하고 무비판적인 언론을 희화한 기자회견을 하는 당나귀 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린 직후 체포됐다.
하지자드와 밀리는 재판에서 각각 2년형과 2년6개월형 선고받았으며, 아제르바이잔 대법원은 지난달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정부는 두 블로거의 혐의는 정부 비판이 아닌 식당에서의 폭력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가족은 앞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들이 석방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으며, 언론 자유 단체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등 외국의 주요 인사들도 두 블로거의 수감에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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