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북아 정책을 총괄하는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오는 7일 오전 반나절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방한기간 김재신 외교부 차관보와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북한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와 양자 및 다자현안을 폭넓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특히 북한의 김정은 권력세습 공식화를 계기로 북한의 내부 동향과 향후 정책노선을 점검하고 북핵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서울 한.미 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한미 동맹강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대 이란제제 문제와 최근 중.일 영토분쟁을 계기로 한 동북아 정세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캠밸 차관보의 방한은 특정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양자와 다자, 국제현안에 대해 양국의 의견을 폭넓게 교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리언 파네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번 주말 비공개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는 한편 정부의 외교안보부처 책임자들과 만나 대북정보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네타 국장은 방한기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부 외교안보부처 고위당국자들을 만나 김정은 후계체제를 둘러싼 정보분석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현재로서는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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