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외부인사를 영입하겠다고 밝힌 기획조정실장(1급)에 행정안전부 현직 관료가 임명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이번주 내로 행안부와 협의를 거치는 대로 임명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외교의 인사쇄신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는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인사와 조직행정에 밝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에 따라 행안부 관료를 대상으로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이 올 지는 행안부와 협의를 해봐야 한다"며 "그러나 금주중으로는 임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는 또 정책기획국장과 문화교류국장 자리에도 외부인사를 기용하기로 하고 교수나 학자, 타부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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