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1일 중고품 매매 포털사이트에 축구화를 사겠다는 글을 올린 김모(24)씨에게 '물건을 보내겠다'라고 한 뒤 대금 14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50명에게서 총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임씨는 스포츠토토를 모방한 도박사이트에서 쓸 판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도박사이트 운영자를 추적하는 한편 사이트 폐쇄를 요청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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