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주요 20개국(G20)이 신흥국에 국제통화기금(IMF)의 쿼터(지분) 6% 이상을 이전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23일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의 발언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칸 총재는 “(신흥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실제보다 낮은 쿼터를 배분받은 신흥국에 보다 큰 발언권을 부여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9월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당시 IMF 쿼터의 5%를 신흥·개도국에 이전키로 한 결정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유럽 국가들은 IMF 이사회 의석 9석 가운데 2석을 포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선진국들이 IMF 쿼터를 양보하는 대신 중국 등 신흥국들의 환율 평가 절하 방지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칸 총재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도 G20 회원국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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