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도로변(스트리트형)상가에 테라스까지 접목된 상가 공급이 확산되고 있다. 지나가는 고객을 쉽게 유인하고 이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상가 분양시장에 '스트리트형+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상가 공급이 확산되고 있다.
분당신도시 정자지구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스트리트형+테라스' 상가는 수요자에게 익숙한 '거리상가'라는 점도 있지만 고객 체류에도 효과가 큰 테라스가 더해지면서 하나의 작은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탄신도시 에이스타운은 상가 길이 87m, 층고 7~8m의 1층으로만 구성된 스트리형 상가다. 전후좌우로 출입문이 있어 동탄중심상업지 중앙광장의 보행자 동선과 연계돼 있다. 아파트 소비층의 입·출입이 쉽고 1층 점포마다 테라스가 있다.
내년 4월 준공예정인 서울 성북구 동일하이빌뉴시티 상가도 전면길이가 약 200m에 달하는 테라스가 접목된 스트리트형 상가다.
800m에 이르는 인천 송도 커낼워크도 상가 중앙의 인공수로(540m) 변으로 테라스가 구성된다.
은평을 비롯해 뉴타운지역 내 들어서는 단지내 상가도 대부분 스트리트형 상가로 공급되고 있을 정도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소비층의 움직임과 동일선상에 놓여 있는 상가는 상대적으로 투자성이 높다"며 "테라스를 갖춘 스트리트형 상가는 접근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상당한 이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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