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이번 글로벌 경제, 금융 위기로 전세계에서 30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앞으로 4억명이 더 실직할 것이라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이날 모로코에서 열린 인적개발 포럼 개막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화의 다음 목표는 고용이 최우선이 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인적자원개발포럼 연설에서 "글로벌 위기로 인해 30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앞으로 수년간 4억명이 더 실직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새로운 세계화의 프레임은 최우선 과제로 고용을 다뤄야 하며 두번째 과제도 고용, 세번째 최우선 과제 역시 고용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이어 글로벌 위기는 금융부문 위기로 촉발됐다면서 이번 서울 G20 회의에서는 금융부문에 대한 국제적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조처를 이끌어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모로코 남부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세계에서 1500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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