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이재오 특임장관이 "한국 정치체제와 정당은 지력(地力)이 다했다"고 언급하며 "정치적 대결단과 변화 없이는 한국의 불신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오 장관은 4일 열린 SBS주최 제 8차 미래한국리포트 '소통'에서 종합 강평을 통해 "5년마다 선거를 치루며 정치와 공직사회의 불신과 부패가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반항과 투쟁의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를 섬김의 문화로 전환하지 않으면 공정사회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세계반부패지수를 언급하며 "한국은 부패지수 39위로 40위권에 든 나라 중 우리와 같은 정치체계를 가진나라는 없으며 이들 중 3만불 이상 소득을 지닌 24개 나라도 우리와 다른 정치구조"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우리는 50달러 미만의 소득을 지닌 나라의 정치체계와 같이 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력이 다한 정치체제의 정치적 변화 없이는 한국의 불신이 사라지지 않으며 섬김의 정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또한 강평의 말미에서 "섬김의 정치는 이명박 정부의 철학"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정치체제 개편의 의지를 암시했다.
김희준 기자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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