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노승열은 4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노승열은 단독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7언더파 65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미국) 등 강호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릴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에도 1번홀과 3번홀(이상 파4)에서 1타씩을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버디 퍼트가 아깝게 홀을 외면,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노승열은 9번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벙커에 빠지고 두번째 샷도 그린 넘어 러프에 떨어지면서 타수를 잃게 될 상황에 몰린 것.
하지만 노승열은 워터 해저드를 바라보고 내리막에서 친 어려운 어프로치샷을 홀 2m 이내에 붙여 파로 막아내면서 노련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한편,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8)도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9위에 올랐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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