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감세 연장 조처를 중산층 이상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 중간선거에서 '반 오바마'표로 인해 민주당이 대패한 뒤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 정책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따라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공화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 감세연장, 건강보험 등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CNBC는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이 4일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의 감세 확대 방안에 대해 협상을 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깁스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같은 논의에 대해 개방적이며 양측의 주장과 논의를 들을 자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부자들에 대한 감세가 연장되면 증시에 연말 매각바람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금을 내기 위한 주식 매각이 필요없어지면서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DME 증권의 트레이더 워런 마이어스는 감세가 모든 소득계층으로 확대되면 연말 주식 매도세가 주요 관심사에서 사라지게된다면서 "모든 이들이 이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꿈이 현실화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는 경제, 주식시장에 매우 좋은 효과를 미칠 것이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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