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1년만에 아시아 지역 순방에 나선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 서울 G20 정상회의를 맞아 한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취임 후 두번째 방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편을 이용, 첫 기착지인 인도로 향한다.
인도에서는 2008년 11월 테러사건이 발새한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추도식에 참석하고, 반(反)테러 관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자신이 유년시절 4년 동안 지냈던 인도네시아를 방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1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찾는 한국에서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이명박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북핵, 한미동맹 강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한ㆍ미 정상회담에서는 막바지 쟁점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양국간 FTA 현안에 대한 두 정상의 언급이나 발표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ㆍ미 정상회담 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7번째 양자 정상회담도 갖을 예정이다.
미ㆍ중 정상은 위안화 환율 등을 비롯한 무역 불균형 문제는 물론 북핵 문제 해결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13일 아시아ㆍ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요코하마로 이동한다. 현지에서는 다자 정상외교를 이어가는 동시에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도 별도의 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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