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 풍년 농사와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단감품평회, 단감거리 조성, 단감깎기 및 먹기대회 등 단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개회식 및 시상식은 6일 오후 6시 진영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KBS 공개방송 '2010 가을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부속행사로는 농가마다 단감따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청소년가요제, 단감웰빙식품 시연 등도 마련되며 시중가보다 훨씬 싼값에 단감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단감을 상업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진영단감은 80년의 재배역사가 말해주듯 뛰어난 재배기술과 천혜의 재배환경을 갖춰 단감 명산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해시 진영읍 일대에는 현재 1천600 농가가 1천660㏊에 연간 2만6천t의 단감을 생산해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안승하 진영단감제전위원장은 "올해는 태풍 피해도 없고 다행히 냉해도 입지 않아 전국에서 가장 잘 자라고 맛있는 단감을 진영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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