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채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용하는 금융기관의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123개 기관 175명 응답자의 94.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28.1%보다 3배 늘어난 수치다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지난달 71.9%에서 5.7%로 급감했다.
금리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지난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급하게 움직일 수는 없다“고 언급한 점과 남북한간 긴장고조나 유럽 금융불안 지속 등을 동결요인으로 꼽았다.
원ㆍ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보합을 예측한 응답자가 전체의 69.2%로 지난달에 비해 12.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7.7%로 24.2%포인트 감소했다.
응답자들은 최근 지정학적 위험 확대와 유럽발 금융불안 확산 가능성 완화와 증시 강세, 수출업체 제고물량 우위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가 생긴다면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에 대해서는 보합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74.8%로 지난달에 비해 9.5%포인트 늘어났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12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1.6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6.9보다 14.7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표는 100보다 크면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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