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희망공원, 도심 속 이색공원으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아파트 옆, 산돼지가 살고 악어와 소가 주민을 반겨주는 곳이 있다구요”
 
 경기도 구리시 동구동(동장 이기만)주민센터는 도심 속 이색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산책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인창동 주공2단지 뒤편 공터는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방치된 곳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줬으나 올해 동구동에서 ‘동구희망공원’ 정비 후 300미터가 되는 밋밋하고 음침한 산책길을 개성 넘치는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개선됐다.
 
특히 이번 여름철 태풍 곤파스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하여 솟대, 의자, 각종 동물조형 등을 만들고 잡석을 이용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돌탑을 쌓음으로서 도심 속에 개성이 넘치는 이색공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동구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이 산책하기 좋은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무단투기지역을 소 공원화하여 ABC구리운동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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