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부사장은 서울예고와 미국 파슨스디자인학교를 졸업하며 패션디자인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 위원이기도 하다.
이후에도 제일모직 패션부문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신사복 일색의 삼성 의류 산업에 새 바람을 넣었다. 캐주얼 브랜드인 '빈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여성복 브랜드인 '구호' 역시 이 부사장의 작품이다.
남편인 김 신임 부사장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학원과 스탠퍼드대 MBA를 마친 재원이다. 한때 e베이와 동아닷컴 등 인터넷 기업에 근무할 정도로 시대 흐름의 맥을 잘 짚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모직에서는 경영기획을 담당하며 회사의 경영방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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