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올해 임금 인상폭 '2%대' 유력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올해 시중은행의 임금이 2% 가량 오를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사용자단체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이러한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 등 최종 확정 사안은 다음주 초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3.7% 인상을 요구했으나, 금융공기업 사측의 반대 등으로 총액 기준으로 2%대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종 임금 인상률은 사업장별 개별 임금협상을 통해 정할 방침이다.
 
금융권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못한 것은 올해 임금이 동결된 금융공기업이 인금 인상에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임금 인상률은 2%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반면 금융공기업들의 임금은 동결되거나 2% 이내의 상승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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