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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LG-팬택, 스마트폰 2위 경쟁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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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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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LG전자와 팬택의 자존심 싸움이 2라운드를 맞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팬택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은 잇따라 출시하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재까지 팬택이 시리우스, 베가, 이자르, 미라크 등 스마트폰 판매량 85만대로 국내 스마트폰 2위를 지키고 있다.

첫 스마트폰 제품인 시리우스는 12만대, 베가 24만대, 이자르 25만대, 미라크 24만대로, 팬택의 스마트폰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팬택은 연말까지 스마트폰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해 국내 업체로는 2위, 외산(애플) 업체를 포함해 3위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옵티머스 시리즈로 반격에 나서 스마트폰 판매량 80만대를 기록, 팬택을 바짝 뒤쫓고 있다.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이 46만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옵티머스Q도 14만대가 판매됐다.

양사의 스마트폰 2위 경쟁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이달 말 이후 2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팬택은 21일 전략 스마트폰인 베가의 후속제품은 ‘베가X’를 전격 공개하고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가X는 4인치(10.2cm) 대화면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를 탑재했으며, 전 모델인 베가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팬택은 베가X를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하고 월드스타 이병헌을 광고모델로 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도 내년 1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2X(LG-SU660)를 출시해 국내 스마트폰에서 대반격에 나선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옵티머스 2X는 엔비디아(NVIDIA)사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고의 속도, 최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2X‘는 듀얼코어 탑재와 기존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바꿔 시즌2를 연다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LG전자는 이번 제품 개발에 250여명의 연구인력을 1년 이상 투입했으며, MC(휴대폰)연구소 뿐만 아니라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MM(모바일 멀티미디어)연구소 인력도 대거 참여,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켰다.

옵티머스 2X는 1GHz 속도를 지원하는 2개의 코어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해 동급의 싱글코어 제품 대비 빠른 인터넷과 게임 처리속도, PC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 전력소모량 최소화 등의 강점을 지녔다.

또 화려한 3D게임, 고용량 애플리케이션, 대용량 메일, 플래시·동영상을 다수 포함한 웹페이지 구동 시간을 대폭 감소시켰으며, 프로세서에 걸리는 부하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도록 설계해 기존 대비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외에 4인치 디스플레이, 16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DMB, 1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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