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모바일 쇼핑의 질주는 계속된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올해 유통가는 이른바 나비효과가 뚜렷했던 한 해였다.

2009년 12월, 50만 명이던 스마트폰 이용자는 올해 600만 명에 달하며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한 시대의 거대담론으로 자리잡았고 이러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유통업계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특히 TV 홈쇼핑업체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사실 이들 업체들은 스마트폰 출시가 예고된 시점부터 모바일 쇼핑시장 체제에 대비해 왔지만 실제 그 영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모바일 쇼핑의 발달로 2011년 온라인시장은 12.2%의 성장률을 기록, 대형마트와의 외형격차가 1조원 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버드의 한 컴퓨터 천재가 만든 인맥 교류 사이트 역시 이제 유통업계의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른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의 급증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변주를 이뤄냈다.

기존의 마케팅 수단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니즈 충족도 용이하고 입소문도 빠른 장점 때문에 SNS 마케팅은 업계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되었다.

그 중 일종의 공동구매 서비스인 ‘소셜 커머스’에는 신세계, KT커머스 등 대기업의 참여도 이어져 해당 업체의 소설커머스들은 소비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IT기기 및 환경의 변화가 유통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 수록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더욱이 업계의 신사업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어 온라인 쇼핑 시장의 규모와 성장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쇼핑을 보장하고 업계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모바일 쇼핑이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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