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양구급 월명리 소재 한우농가에서 한우 10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으며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한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해 23일 처음 발생한 횡성국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해 오는 5일까지 발생 농가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위치한 1천 677농가의 소 3만5천886마리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1일 평균 4천700여명, 장비 360대를 동원해 지역 간, 마을 간, 농장 간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예상했던 경로와 달리, 산골 마을에서 불쑥불쑥 구제역이 터져 나오니 당혹스럽고 난감하다"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고 연말연시 방역에 총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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