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저축왕 70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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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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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기자) 서울시가 2010년 노숙인 저축왕 개인분야 70명과 시설분야 3개 부문(개인저축관리, 시설의 저축액 증가, 주택청약저축관리분야) 6개 우수시설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노숙인 저축왕사업은 노숙인인들의 실질적 자립기반 지원을 취지로 체계적인 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노숙인 저축왕으로 선발되려면 6개월 이상 꾸준히 근로소득이 있어야 하고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의무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뽑힌 노숙인 저축왕들은 지난해 5월∼11월까지 7개월 동안 1인당 평균 575만원을 벌어 349만원을 저축했다.ㄴ

노숙인 저축왕으로 선발된 상위 10%인 7명에는 상장을 수여하고, 70명 전원에게는 ‘희망플러스통장’가입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또 우수시설에는 부문별로 TV,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 등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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