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08포인트 오른 2070.08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2064.85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점이다. 장중 기준 역사적 고점은 2007년 11월 1일 2085.45다.
시가총액 역시 1152조2394억원으로 역대 최고로 늘어났다.
개인만 3693억원 순매도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2억원과 10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4% 상승한 95만8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2.02%, 현대모비스는 3.51%, 기아차도 3.75% 올랐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시황정보팀장은 "외국인 매수가 이날 강세를 주도한 데다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7.36포인트 상승한 518.05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일본 주식시장이 휴장했고 대만·홍콩 증시는 각각 0.59%와 1.18%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30원 떨어진 1126.50원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