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 '새해 축포' 울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03 22: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종가 기준 역대 최고...환율 1120원대로 하락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신묘년 새해 첫 거래일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로 대장주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9.08포인트 오른 2070.08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2064.85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점이다. 장중 기준 역사적 고점은 2007년 11월 1일 2085.45다.

시가총액 역시 1152조2394억원으로 역대 최고로 늘어났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12.69포인트(0.62%) 오른 2063.69로 출발했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로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만 3693억원 순매도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2억원과 10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4% 상승한 95만8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2.02%, 현대모비스는 3.51%, 기아차도 3.75% 올랐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시황정보팀장은 "외국인 매수가 이날 강세를 주도한 데다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7.36포인트 상승한 518.05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일본 주식시장이 휴장했고 대만·홍콩 증시는 각각 0.59%와 1.18%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30원 떨어진 1126.50원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