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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美소비자파산보호 신청 5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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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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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파산보호 신청이 지난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파산연구소(AB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 파산보호 신청건수는 153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204만건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소비자 파산보호 신청은 11만8146건에 달해 전월에 비해 3% 증가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4% 늘었다.

ABI측은 실업률이 10%선에 육박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ABI는 올해 상반기까지 소비자파산이 계속 증가한 후 하반기부터 하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기존 대출을 감당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상당수인데다 금융회사들의 엄격한 대출규제로 인해 소비자 파산이 당분간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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