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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강원랜드 상습도박 공무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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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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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강원랜드에서 최대 60차례 이상 상습도박을 일삼은 공무원 수십명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감찰에서 차관보급을 포함해 수십 명을 적발했고 이 중에는 60차례 이상 카지노에 출입한 공무원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 감사원은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 명단과 공직자 명단을 비교해 근무 시간에 카지노에 자주 드나드는 등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공무원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들 중 일부는 직무와 관련된 기업이나 민원인 등으로부터 돈을 받아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도박 자금 출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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