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작년 사상최대 생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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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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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 27만5267대, 판매 27만1479대..전년비 각각 44.8%, 43.0%↑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회사 출범이래 최대 생산 및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2010년 실적종합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생산 27만5267대, 판매 27만1479대(내수, 수출 포함)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0년 9월 회사 출범이래 생산, 판매 등 전분야에서 최대의 성과이다.

우선 생산은 총 27만5267대로 역대 최고 생산을 기록했던 2009년 19만120대 대비 무려 44.8%가 증가했다.

출범 원년 총 1만4517대 생산에서 10년만에 27만대 이상 19배 증산이 가능한 배경에는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통해 공장 가동율, 인력배치, 재고관리 등 생산관리 전반에 걸친 경쟁력을 극대화하여 시장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매의 경우 내수 15만5696대, 수출 11만5783대를 포함, 총 27만1479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43.0%가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대비 16.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으로, 3세대 모델로 지난해 1월 새롭게 출시된 ‘SM5’와 2009년 7월 출시된 ‘SM3’가 전년대비 각각 26.8%, 29.6%가 증가한 7만7381대, 5만9498대가 판매돼 실적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지난해 출범이래 최대의 수출실적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해 12월 설립 이래 월별 최대인 1만5278대 수출을 포함, 수출 전차종에 걸쳐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신장세(SM3(87.7%), SM5(428.8%), SM7(259.1%), QM5 (106. 0 %))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06.1% 성장하였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42.6%에 달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유럽의 선진시장에서부터 중국 등 신흥시장에 이르기까지 약 60여 개국에 수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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