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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텃밭' 호남서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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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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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텃밭' 호남서 민생행보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더 낮게 더 가까이'를 주제로 100일간 `희망대장정'에 들어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5일 텃밭인 전북에서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군산시청에서`시민토론마당' 행사를 했다.

박주선 이인영 조배숙 최고위원, 강봉균 우제창 김춘진 의원과 주민.당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손 대표는 "국민이 실생활 속에서 느끼는 서민생활 향상 방안들을 챙겨서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 정당으로서 모습을 갖추겠다"며 "정권을 교체해 집권했을 때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현안인 새만금 사업과 관련,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손 대표는 새만금 33센터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도 주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영 박주선 이인영 최고위원도 새만금 사업과 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손 대표는 최고위 전후에 재래시장 상인 및 택시기사와 조찬,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 정부를 심판해 우리가 정권을 잡았을 때 우리는 희망을 국민에게 줘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에서 열린 전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손 대표는 행사에서 정세균 정동영 조배숙 최고위원, 강봉균 김춘진 신 건 장세환 이춘석 의원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거론했다.

특히 손 대표는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정세균, 정동영 최고위원에 대해 "정세균 최고위원은 과거 뿐 아니라 미래의 힘", "정동영 최고위원은 우리의 자랑이고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북에 오면 마음이 푸근해진다", "우리 전북", "당의 정신이 여기에서 나온다"며 당심(黨心)을 공략했다.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의 이번 호남 행보를 `민주당 텃밭 다지기'로 보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당내 대권 경쟁을 대비해 당의 핵심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우군으로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손 대표는 이날 밤늦게 정읍을 찾고 6일에는 전남 나주에서 민생 행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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