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 삼성전자, 4세대 단말기 풀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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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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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G 기반 스마트폰·갤럭시탭·모바일핫스팟 공개<br/>-LTE 표준기술 완벽 반영

(미국·라스베이거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 기반의 모바일 단말기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3G에 이어 4세대(4G) 통신환경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LTE 기반 스마트폰과 LTE 버전 ‘갤럭시탭’, LTE 통신망을 활용한 ‘모바일 핫스팟’ 제품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데 이어 4G 주요 표준 기술인 LTE 단말기 라인업을 대거 확충한 것.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1분기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 버전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CPU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최대 50Mbps의 속도로 웹서핑과 애플레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세계 시장에서 150만대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탭 역시 LTE 기반으로 진화했다. 이 제품은 상반기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7인치 TFT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영상통화, 어도브플래시 10.1 지원 등 기존 갤럭시탭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한번에 최대 5명까지 LTE 통신망 이용이 가능한 ‘LTE 모바일 핫스팟’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존 LTE USB 동글이 하나의 단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이 제품은 최대 5개의 서로 다른 단말기들이 동시에 LTE망을 이용할 수 있어 다수의 그룹이 함께 인터넷을 사용할 수있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4G의 양대 표준기술인 와이브로와 LTE 모두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4G 통신환경에서 최고의 모바일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LTE 풀라인업을 공개함으로써 4G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 것.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삼성전자는 LTE 단말기, 시스템, 표준 기술 등 LTE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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