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완료된 지역은 양주·연천·파주·고양·포천·남양주·포천 등 7개 지역이며 가평은 접종이 진행 중이다.
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내 한우와 젖소, 돼지 등 48만4000여마리 가운데 34만3000여마리를 대상으로 지난해 25일부터 시작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 기간 동안 40~50명의 공무원과 수의사, 농·축협 직원, 건국대·서울대·강원대 수의학과 학생 등이 동원했다.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가평 일부 지역의 농가를 제외하고 거의 백신 접종을 끝냈다”며 “오는 9일까지 가평 지역의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는 또 지난 4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의정부시 산곡동 한우농장 소 57마리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41만8000여 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으로 경기북부에서 살처분된 가축은 41만8910마리이고 이는 전체 살처분 대상 가축 47만9378마리의 87%에 해당한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공무원 150명 등을 동원, 구제역 예방백식 접종, 이동통제소 방역, 소·돼지 살처분, 매몰지 처리·소독 등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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