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주관 증권사가 제출한 2011년 예비심사청구계획에 따르면 170여개사가 청구할 계획이나 과거 실질청구율을 감안할 경우 이와 같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지난해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은 107개사다. 이는 지난 2009년 대비 약 85% 가량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측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라며 "국내경기와 증시 회복세에 따라 청구기업 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0년 승인기업의 최근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과 평균 순이익은 2009년보다 감소했다. 평균 순이익률은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대형기업수가 8개사에서 3개사로 감소한 탓이다. 대신 우량 중소기업은 증가했다.
거래소는 외국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0개의 외국기업이 심사청구했다. 2009년에는 6개사였다.
또한 주관 증권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올해 약 20여 개의 외국기업이 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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