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모두 1만5015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7866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분양단지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역시 경제자유구역이다. 그 중에도 송도국제도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급매물들이 꾸준히 소진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포스코건설이 빠르면 3월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14~223㎡ 1654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이어 5월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Rc3블록에도 15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2블록에 110~150㎡ 1180가구를 선보인다.
연초부터 청라지구도 1천가구 이상의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5월을 목포로 청라지구 A1,2블록에 1천1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A1,2블록은 청라지구 내에서도 가장 북서쪽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될 경우 가장 호재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하반기에 청라지구 A12블록에 117~150㎡ 1천4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반도건설 역시 9월을 전후해 청라지구 M1블록에 126~149㎡ 1천28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서도 KCC건설이 올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109㎡ 783가구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지역내 재개발, 재건축, 조합의 분양도 잇따를 전망이다. 먼저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공동으로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1381가구 중 80~149㎡ 579가구를 7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부평구 십정동 십정3구역을 한신공영이 재개발해 544가구 중 213가구를 오는 10월경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성산업도 오는 6월 도화2구역 재개발 265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분양에 나서며, 한신공영도 10월 부개2구역 재개발을 통해 199가구 중 1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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